1. 머리말

2015년 9월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SDGs)’가 유엔 정상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고 이는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하고 다양성 있는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각 방면에서 다양하게 대응하고 있는데 건설 분야는 사무실에서의 온실효과가스 배출량 삭감을 큰 테마 중 하나로 다루고 있다. 그 구체적인 예로는 건물 소비 에너지를 종전 대비 절반 이하로 하는 ZEB(Net Zero Energy Building)가 있다.

다이단(주)은 지금까지 자사 빌딩의 재건축으로써 ZEB를 실증했다. 2016년 규슈 지사, 2019년 시코쿠 지점, 2021년 홋카이도 지점에서 각각 ZEB 실현 기술을 도입하고 그 운용사례를 소개해 왔다. ZEB에는 에너지 절감과 쾌적성을 충족시키는 기술 및 운용단계에서의 에너지 관리가 요구된다. 또한 건물은 지역 특성의 영향을 받고 기후뿐만 아니라 거리와의 조화도 그 지역의 문화를 지키는 데 중요한 요소다.

본고에서는 지역에 어우러지는 차세대 오피스 빌딩으로서 건설된 호쿠리쿠 지점의 계획 컨셉과 도입 기술의 개요에 대해 소개한다.

2. 건물 개요

건물 외관은 <사진 1>에, 개요는 <표 1>에 각각 나타낸다. 본 건물은 ‘전통’과 ‘혁신’의 융합을 컨셉으로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차세대 오피스 빌딩으로 건설됐다. 컨셉을 실현하기 위해 ‘거리를 고려한 건축 디자인’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 

‘지속성을 지향한 도전’을 3개의 모티브로 했다.

이러한 도전을 통해 외부 인증제도로는 BELS5☆와 CASBEE-Smart Wellness Office의 S등급을 취득하고 설계단계에서 ZEB Ready를 달성했다<그림 1>.

2.1  거리를 고려한 건축 디자인

본 건물은 햐쿠만고쿠 거리에 접해 있고 주위에는 동측에 찻집거리와 겐로쿠 정원이 있는 경관조례지정 지구에 위치한다. 그래서 역사적인 거리를 고려해 건물 색조를 주위와 같은 계통으로 하고 외벽은 빗살(scratching) 모양으로 미장 마감했다. 외관 조명은 전구색을 기조로 색온도 2,700~3,500K의 조명기구를 채택했다. 파사드 디자인으로는 LED 조명과 롤스크린을 이용해 창호지에서 비추는 촛불이라든가 전구 빛을 표현하고 거리의 등불로서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과 기능을 하게 했다. 또한 야간과 심야에는 파사드에 면하는 조명 출력을 조정해 시간당 경관에 대해서도 배려했다<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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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기사는 2022년 12월호 ‘월간 설비기술’에 게재되어 있습니다.(월간지 구입문의(02)2633-4995)

본 원고는 일본공업출판주식회사 발행하는 ‘建築設備と配管工事’잡지에서 발췌하여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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