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설비기술협회 김철영 신임회장 신년사, 건축설비 시장의 새 바람 ~'기계설비법' 시행으로 위상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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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뉴스

(사)한국설비기술협회 김철영 신임회장 신년사,
건축설비 시장의 새 바람 ~
'기계설비법' 시행으로 위상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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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설비기술협회 제26기 신원이앤지 김태철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제27기 신임회장에 유천써모텍 김철영 대표이사가 선출되었다. 김철영 회장은 풍림산업(주)에서 30년간 근무하며 관련 기술과 역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현재는 지열히트펌프를 주력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기업 (주)유천써모텍 대표로서 기계설비산업의 기술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6년부터 한국설비기술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활발하게 활동한 김철영 회장은 “설비와 관련된 제조 분야, 설계 분야 등이 잘 어울려져서 산학연이 함께 융합하여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설비기술협회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철영 회장은 2020년 1월부터 2년 동안 한국설비기술협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Q. 제27기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에 당선된 소감은 어떠하신가요? 

한국설비기술협회 신임회장을 맡게 된 김철영입니다. 새로 한국설비기술협회를 이끌어나갈 중책을 맡겨 주셔서 기쁘기도 하지만, 맡은 책임을 생각하면 동시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선대 회장님들의 능력과 이루신 업적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우리 협회와 업계 그리고 회원님들의 이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한국설비기술협회의 활성화를 위한 계획은?

신규 개인 및 기업회원 영입을 우선으로 하겠습니다. 협회와 관련된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서포터즈 회원 자격’을 신설하여 협회와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등 신규 회원 영입에 최선을 다하고, 현재 14개 품목 외에 인증 가능한 품목을 적극 발굴하여 단체표준제정 및 품질인증으로 협회의 인증제품 거래활성화에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여러 기계설비 유관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협회의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단체인증에 대해 적극 홍보하겠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쌓은 협회의 기술을 활용한 연구용역 수주를 증대하여 협회재정수입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에너지효율등급제도, 녹색건축인증제도, BIM 설계 등 설계용역 범위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기계설비설계용역비는 오히려 줄어든 게 현실이며, 또한 대부분 설계용역이 하도급 계약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기술진흥법』 제2조에서 정한 건축사법 제2조 제3항에 의한 건축설비는 건설기술 용역에서 제외한다는 규정 때문에 국토교통부가 제정한 「건설기술용역하도급관리지침」을 따를 수 없어 기계설비용역은 보호받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러한 현실속에서 협회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기계설비 유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법과 규정을 개선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Q. 2020년 기계설비법 시행 후 설비 업계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까요?

그동안 기계설비기술인들의 많은 노력 덕분에 기계설비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반이 조성되었습니다. 또한 기계설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기계설비법』이 법률 제15599호로 재정되어 지난 2018년 4월 17일에 공포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법률재정은 기계설비 분야의 초석을 세웠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기후변화와 함께 사회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에너지 문제, 미세먼지, 환경오염, 주거환경의 변화 등 여러 사안에 걸쳐 앞으로 기계설비의 중요성은 급격히 증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기계설비법이 2020년 4월 18일에 시행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기계설비 발전기본 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훈련에 관한 사항, 유지관리자 선임 및 성능점검업 등록 등에 관한 사항을 같은 법 시행령, 시행규칙에 정하고 이를 시행하게 되면 기계설비 관련 업계 및 기술인에게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첫째, 신축 건축물에 대한 착공 전 확인과 사용 전 검사를 시행함에 따라 경제적인 설계와 시공 등 기계설비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기술자격과 실력을 갖춘 전문기술자가 건축물 또는 산업설비를 유지함에 따라 관리비 절감 등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Q. 설비시장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우리나라의 기계설비분야는 양적으로는 많은 성장을 했지만 질적으로는 아직도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아 가격경쟁력이 낮은 것이 현실인 점을 감안하여, 국내기술시장 활성화와 개발된 설비 기술을 보호육성 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제품을 생산하면 반드시 시장에서 인정받는다는 확신을 가지고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도록 유도하고 보급하는데 협회가 여러 가지 정부지원을 이끌어내고 사회전반에 기계설비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살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Q. 설비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한국설비기술협회 발전은 회장 한 사람의 능력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닌 존경하는 원로선배님, 사랑하는 후배회원님들이 하나가 될 때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되며 회원 모두가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협회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본회의 회장으로 선택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리며,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가정에는 늘 행복과 웃음이 넘쳐나고 사업장에는 항상 안전과 번영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