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데이터센터의 B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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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데이터센터의 BIM

신료냉열공업(주) / 타니우찌 히데타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에 의해 많은 관계자들이 시공 모델 구축에 종사함으로써 얻는 가치에 대해 기술한다. 

데이터센터는 시설 구성에서 차지하는 설비비율이 커 건물기능이 발휘되도록 반송설비ㆍ관로가 섬세하게 둘러 쳐져 있다. 

설비 시공회사로서 배관설비를 중심으로 하는 관로를 설계에서 시공으로, 개념에서 구체적인 형으로, 형과 정보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본고에서 소개하는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 체제로는 IPD(Integrated Project Delivery)가 적용됐다. IPD는 건설 프로젝트 관련 이해관계자가 문제와 과제를 공유하고 과제를 조기 해결하는 업무 형태이다. 발주자를 둘러싼 IPD를 실시하려면 발주자의 의도와 목적을 고려한 BIM의 운영ㆍBIM 매니지먼트가 필요하다. 

IPD를 실시한 본 프로젝트에서 BIM을 활용할 때 계획이 어떻게 이루어지고(BIM 실시계획 책정) 방법이 적용된(BIM 모델에 의한 가상인도) 결과,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의 실례를 배관설비 관련 사례를 곁들여 소개한다. 




BIM 실시계획 책정

 

(1) 프로젝트의 개요

프로젝트의 개요를 <표 1>에 나타낸다. 본 프로젝트의 용도인 데이터센터는 건물 내부에 설치되는 서버 등의 ICT 기기 운영에 특화된 건물로, 그 기기들의 동작환경을 보증하는 스페이스, 내하중, 공조용량, 전원용량의 건축 사양이라든가 설비장치의 성능제원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그리고 설비비중이 높아 운용 보수자의 요구라든가 과제를 조기에 공유해 건설 전에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주자, 건축설계자, 건물운용보수자에 의해 IPD 체제의 효과가 발휘되는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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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IM 실시계획의 개요

본 프로젝트의 IPD 체제에서는 공사 수주가 결정된 직후 BIM 분과회를 발족하고 공사착공 시의 BIM 실시계획서(BIM Execution Plan, 이하 BEP라고 한다) 책정에 주력한다. <표 3>은 본 프로젝트에서 책정한 BEP 항목을 나타낸 것으로 BIM에 대한 발주자, 설계자, 시공자(건축, 설비, 전기)의 인식 차이를 착공 전에 결집하고 공통된 목표를 설정한 BEP로 정의해 관계자들에게 주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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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월간 설비기술 '최신기술정보'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