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증발 냉각식 공조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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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 증발 냉각식 공조 시스템

 SDN이나 스토리지 관리 향상 등에 의한 용량 확대에 더해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든가 IoT, 빅데이터 활용 등 엔드유저의 워크로드 사용료(workload license charge)가 증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워크로드 밀도(즉 물리적인 서버당 워크로드)는 2014년에는 5.1이었으나 2019년까지 8.4로 증가하는 데 반해 종전의 데이터센터에서는 워크로드 밀도가 2014년 2.0에서 2019년에는 3.2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그림 1>.

*(SDN :Software-Defined Networking 네트워크를 소프트웨어로 동적으로 제어하는 것 및 그 아키텍처)

                           <그림 1> 워크로드 밀도 예측 (출전 : 시스코 백서 ‘Cisco Global Cloud Index : 예측과 방법론, 2014~2019년’)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IT 장치의 변화에 수반해 지금까지 이상으로 소비전력이 큰 IT 장치 및 대규모의 공조, 전기, 건물 등의 퍼실리티(facility) 설비를 갖춘 데이터센터가 건설되는 가운데 서버를 냉각하는 공조 시스템의 소비전력은 점점 많은 비율을 차지하기에 이르렀고 앞으로도 데이터센터에 있는 공조 시스템의 에너지 절감화에 대한 요망은 더욱 커질 것이다. 다음은 공조설계 관련 사양 변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2. IT 장치의 물리적 사양 트랜드

(1) 서버의 흡입온도 완화

ASHRAE(미국난방냉동공조학회)가 정하는 온습도 조건(서버의 흡입온도)이 2011년과 2015년에 개정됐다. 이 개정으로 온도와 습도 모두 크게 완화돼 더 높은 온도에서 운용할 수 있게 됐다<그림 2>.

                              

                                                              <그림 2> ASHRAE 환경 범위(2015년판)  

(2) IT 장치의 동작온도 조건 변화

ASHRAE의 온도조건이 완화됨에 따라 IT 장치의 동작온도 조건에 대해서도 큰 변화가 있어 35℃ 이상에서 동작할 수 있는 IT 장치가 라인업 되기에 이르렀다.

(3) IT 장치(서버)의 배기온도

서버 자체가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서버 탑재 팬을 저(低)풍량으로 하고 배기온도가 상승하는 추세여서 서버의 흡입온도에 대해 배기가 20~ 30℃ 정도 상승하는 서버도 나오고 있다<그림 3>.

 

        <그림 3> 서버 배기온도 (출전 : ASHRAE TC9.9 ‘Data Center Networking Equipment - Issues and Best Pracitices’)

                                                                                                                                                        (주)NTT퍼실리티즈/카네코 히데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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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설비기술 2018년 3월호 기술자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