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원엠앤이 / 전윤환 소장 

이란의 수도 테헤란 도심 인근에 설계된 ATLAS PARS는 호텔, 오피스, 쇼핑몰 등이 

어우러진 복합상업시설이다. 이란 경제제재가 완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수주에 성공하여 

이란과의 경제협력의 한 지표로서 의미가 있는 건물이다. 국내 건설업계 전반에 걸친 

동반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건설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SETAREH ATLAS PARS는 건설 프로젝트 기획, 투자유치, 시공, 분양, 빌딩관리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ATLAS PARS를 설계하면서 문화, 언어, 법규 등의 차이로 인해 국내설계보다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이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설계의 최초 단계는 건물이 지어질 현지의 

인프라, 문화, 언어, 설계 조건, 법규 및 조례 등을 검토하는 데에서 시작되었다.

                                                <ATLAS PARS 조감도>

이란 현황

이란의 정식 명칭은 이란 이슬람 공화국으로 오랫동안 페르시아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1935년 공식적으로 국호를 이란(아리아인의 땅)이라는 이름으로 확정했다. 

이란은 164만k㎡의 면적으로 서아시아 지역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넓은 

나라이며 남한면적의 16배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더운 사막성 기후지역과 눈이 

내리거나 춥고 시원한 날씨를 가진 지역이 골고루 자리잡고 있다.

이란은 오랫동안 서방세계의 경제제재로 경제가 위축되었고 실업문제가 심각하였으나 

2016년 이란 금융,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서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6.5%를 

기록하는 등 경제가 발전할 희망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과의 수교는 매우 

오래되었다. 1961년 대한민국의 중동친선사절단이 이란을 방문하여 이듬해 10월 

23일 수교하였다. 1967년 4월에 주이란 한국대사관이 설치되었고, 1969년 5월에는 

우호조약이 체결되었다. 1975년 8월에 주한 이란대사관이 개설되었다. 

서울 강남에 테헤란로와 이란의 서울로가 생긴 것도 이 당시의 우의를 기려 서울-

테헤란간 도로명 교환에 합의한 결과이다.

이슬람 혁명이 일어난 이후 이란의 대미관계가 악화되면서 한국과의 외교 역시 

상대적으로 소원해졌지만 건설공사 수주 및 자동차 수출 등 경제적인 교역은 

이어져왔다. 2015년 7월 14일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대신 이란에 대한 

서방의 경제제재 해제 협정이 최종적으로 타결되었다. 

                                                  <테헤란 지도>

• 건물명칭 : 아틀라스 파스(ATLAS PARS)

• 건물위치 : 테헤란의 북쪽 중심지역

• 위도, 경도, 해발고도 : 위도 35˚41'N   경도 51˚21'E   해발고도 1,191m

• 발주처 : SETAREH ATLAS PARS

• 용도 : 상업시설(PODIUM), 숙박시설(TOWER1), 업무시설(TOWER2), 주차장(지하)

• 대지면적 : 89,474㎡

• 건축면적 : 34,774㎡

• 연면적 : 465,793㎡

• 층수 : 지상 28층, 지하 7층

• 구조 : 압축콘크리트 포스트 텐션 공법

• 외부재질 : 무색 반사 단열유리+알루미늄판넬(타워부), 알루미늄 판넬(포디엄)

• 건축설계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 건축기계설비설계 : ㈜우원엠앤이

• 전기설비설계 : 대일이엔씨기술(주)

• 소방설비설계 : ㈜융도엔지니어링

기본 구조로는 두 개의 타워와 포디엄으로 구성되는데 포디엄은 상업시설 타워1은 

숙박시설, 타워2는 업무시설로 배치되었다.

설비분야는 개념설계(Concept design) 및 기본설계(Basic design)는 국내업체를 통해 

설계하고 실시설계는 현지 설계업체들을 통해서 진행되었다. 다만 여기서 기본설계

(Basic design)는 한국 내에서 설계하는 기본설계의 개념과는 다르게 실시설계 전반부까지 

진행하는 정도를 의미하며 실시설계 수준의 50% 이상 성과물이 요구 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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