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이언구 원장 Think Thank의 역할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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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이언구 원장 Think Thank의 역할 위해 노력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이언구 원장

기계설비산업을 4차 산업혁명의 선도산업으로 

주도하는 Think Thank의 역할 위해 노력... 





 

Q.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는 3년 전에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원장에 취임하면서 “기계설비산업의 발전에 꼭 필요한 실용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정책 및 기술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권위있는 전문산업연구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습니다만 솔직히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하였지만 경직적인 법과 제도의 틀 안에서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신기술 개발의 노력도 연구 인프라의 부족과 같은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협회/조합/학회에서 제안한 18건의 기본과제와 8건의 수탁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정책 연구의 결과는 제도개선을 위한 이론적 배경으로 활용되었고, 기술연구의 결과는 각종 기준의 개선 및 신기술 적용 방안 제시 등에 활용되었습니다. 


특히, 국토부 및 산자부의 국가 R&D과제 4건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함으로써 연구원의 위상과 공신력을 어느 정도 확보하였습니다. 국토부의 관련 공무원들이 “지금까지는 기계설비 분야에 대해 궁금하거나 잘 모르는 점이 있을 때 어디 물어볼 곳이 마땅히 없었는데, 이제는 기계설비산업연구원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이야기할 때, “연구원이 나름대로 제 역할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Q. ‘기계설비법’이 지난 3월말에 제정되었습니다. 

    ‘기계설비법’ 제정으로 인한 설비 분야에 대한 기대감이 크실 것 같습니다. 

    어떤 기대를 하고 계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기계설비법의 제정은 우리나라 기계설비산업의 미래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어놓을 만큼 놀라운 일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기계설비분야의 독립법 제정은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그만큼 기계설비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 핵심 산업으로 인정을 받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타 산업에 종속되어 피동적으로 끌려갔던 기계설비산업이, 이제부터는 독립적인 주체로서 산업의 발전을 주도해 나아가야 하며, 국가는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것이 법안의 근간입니다. 

법과 관련하여 연구원의 역할도 확대될 것입니다.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만들고, 기술기준 및 유지관리기준을 고시하고, 기계설비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일 등, 입법의 후속 조치들은 물론 국가(국토부)가 해야 할 일이지만, 연구원에서는 산업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후속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계설비산업의 연구, 개발, 전문 인력양성, 국제협력 및 해외 진출 기반 구축 등의 사업에도 당연히 참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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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설비기술 5월호 인터뷰 내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