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냉난방 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18' 개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탈리아 냉난방 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18' 개최


이탈리아 냉난방 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18' 개최

(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18)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18(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18)'이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는 전 세계 55개국, 2천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하는 유럽을 대표하는 국제 냉난방 전시회 중 하나이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ISH 전시회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MCE 전시회는 세계 최대 냉난방 전시회로서 2년마다 격년으로 개최되며, 

ISH와 MCE는 매년 번갈아 개최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여 가정용에서 상업용 에어컨에 이르기까지 무풍 냉방 기술을 탑재한 ‘무풍 에어컨’ 풀 라인업을 선보이며 유럽 공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무풍 냉방은 빠르고 강력한 바람으로 실내 온도를 떨어뜨려 사용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에 도달시킨 후 바람이 인체에 직접 닿지 않도록 마이크로 홀을 통해 은은한 냉기를 균일하게 분포함으로써 적정 온도를 지속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가정용뿐만 아니라 1Way·4Way 카세트(천장형 실내기) 등의 상업용 무풍 에어컨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무풍 냉방의 쾌적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무풍 체험존'도 운영하였다.


또한 최근 강화되고 있는 유럽의 환경 규제에 맞춰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한 가정용과 상업용 에어컨 라인업도 선보였다. 친환경 냉매 R32는 친환경 척도로 사용되는 지구 온난화 지수(GWP:Global Warming Potential)가 기존 냉매(R410A) 대비 3분의 1 수준이며 적은 양의 냉매로 기존 대비 높은 효율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가정·호텔·오피스 등 사용 환경별로 전시 부스를 구성해 제품 사용 환경과 용도별 맞춤 공조 솔루션을 소개하고 IoT 기술을 B2B에 확대 적용한 빌딩 통합 관리 솔루션 ‘b.IoT’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스마트 홈’을 별도 부스로 마련하였다.


또한 찬 바람이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냉기로 에너지 효율을 높인 원형 시스템 에어컨 ‘360 카세트’, 소용량으로 가정이나 소형 사업장에서 냉난방 동시 운전이 가능한 ‘DVM S Eco HR’ 등 다양한 공조 제품도 함께 전시하였다.


삼성전자 박찬호 상무는 “삼성전자는 혁신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에어컨 시장에서 전문 공조 업체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 유럽에서 무풍 냉방과 IoT 기술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LG전자



LG전자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2018’에 참가하여 고효율·친환경 기술과 제품간 융복합을 기반으로 진화하는 ‘총합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유럽은 환경 관련 규제가 엄격해 고효율·친환경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유럽 공조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는 특히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난방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며 고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써마브이(ThermaV)’ 3세대 신제품은 겨울철 기온이 낮은 북유럽과 동유럽을 겨냥한 제품으로 가정과 중소형 건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고효율 난방 솔루션이다. 일반적으로 보일러가 가스, 석유 등 화석 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데 비해 이 제품은 외부 공기에서 에너지를 얻어 따뜻한 물을 만드는 ‘공기열원식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2세대 모델에 비해 난방 성능이 8% 업그레이드됐다. 유럽 에너지등급 A+++을 만족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크게 줄어들어 환경친화적이다. 


또 리모컨에는 터치식 버튼과 직관적인 UI(사용자 환경; User Interface)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들이 제품을 보다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스템에어컨 대표 제품인 ‘멀티브이(Multi V)’도 선보였다. 신제품 ‘멀티브이 엠(Multi V M)’은 실외기의 설치 유연성을 대폭 키운 것이 특징으로 유럽 시장에 특화된 제품이다. 유럽에서 덩치가 큰 실외기를 설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실외기를 구성하는 압축기와 열교환기를 통합하지 않고 각각의 모듈로 설계했다. 


일반적으로 실외기는 건물의 옥상이나 별도의 외부 공간에 설치되는데, 유럽은 뾰족한 지붕 형태의 건축양식 때문에 평평한 옥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건축물 관련 규제가 엄격해 외부 공간에도 실외기를 설치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LG전자 에어 솔루션 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다양한 지역 특화형 제품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만의 차별화된 고효율·친환경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귀뚜라미



귀뚜라미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여 5개 구획으로 구성된 전시장을 마련해 소형 열병합 발전기, 가스보일러, 기름보일러, 신재생 보일러 등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 기술로 유럽 및 전 세계 바이어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귀뚜라미보일러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소형 열병합 발전기(Micro CHP : Micro Combined Heat & Power)를 20kW~200kW급까지 라인업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하였다.


귀뚜라미는 국내 유수의 자동차용 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가스 내연기관 엔진을 개발하여 소형 열병합 발전기에 적용했다. 이 제품은 난방과 온수는 물론 시간당 20kW~200kW의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고, 귀뚜리미그룹의 냉동기와 결합하면 여름철에 냉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즉, 난방, 온수, 전기, 냉방까지 가능하다.


현재 기술을 대표하는 보일러 제품으로는 ‘K1 콘덴싱 보일러’를 전시하였다. 이 제품은 내부에 온수 탱크가 내장된 저탕식 보일러로 풍부한 온수를 제공한다. 또한, 열전도율이 우수한 특수 하이핀 연관의 일체형 스테인리스 열교환기를 적용해 한 번 사용한 열에너지를 난방과 온수에 재활용하는 콘덴싱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그 밖에, 보일러와 온수기를 병렬로 연결하여 중대형 산업용 보일러를 대체하는 캐스케이드 시스템, 온수가 풍부한 저탕식 기술을 접목한 상업용 전기보일러, 일반 기름보일러 대비 15% 이상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콘덴싱 기름보일러, 2회로 분리 구조로 간접가열을 통해 깨끗한 온수를 제공하는 전기온수기, 목재 폐기물을 가공하여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신재생 펠릿보일러 등 유럽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현재 주력 제품인 가스보일러부터 미래 성장 동력인 소형 열병합 발전기에 이르기까지 귀뚜라미만의 혁신적인 냉난방 솔루션으로 현지 파트너를 확보해 나가는 등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귀뚜라미보일러는 지난 2015년부터 ‘수출연계형 EMS(에너지관리시스템 Energy Management System) 기술 기반 내연기관 캐스케이드 삼중 열병합 발전시스템 기술 개발’ 국책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가스엔진이 적용된 전기발전 보일러 시제품까지 개발을 완료했다. 제품이 출시되면 가스엔진이 적용된 소형 열병합 발전기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최초 사례가 된다.





밸브 제조 및 에너지 관리 전문기업 삼양시스템그룹



기기용 자동측정 및 제어장치 제조업체 (주)승일일렉트로닉스



소음, 진동, 충격 방지 제품 제조업체 (주)엔에스브이



에너지절감형 전자제어펌프 및 산업용펌프 제조업체 (주)두크



냉동공조, 온도, 습도, 컨트롤러 전문기업 (주)두텍



흡수식냉동기 및 냉온수기 제조 전문회사 (주)월드이엔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