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설비기술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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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설비기술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설비기술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 설비시스템 엔지니어 의무고용 제도화 및 설비 시장 확대 위해 노력 -




한국설비기술협회는 지난달 17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국토교통부 이성해 국장, 정시영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노환용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 백종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 및 설비기술인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기념사에서 한국설비기술협회 류진상 회장(월드에너지 대표)은 "한국설비기술협회가 지금처럼 발전하게 되기까지 애쓰신 전임회장님들을 비롯한 많은 회원들의 도움에 대하여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협회가 명실상부하게 설비 업계에 꼭 필요한 단체가 되기 위해서 설비분야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들과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설비시스템 엔지니어 고용 창출과 시장 확대를 위하여 일정규모 이상 건물에 설비시스템 엔지니어 의무고용 제도화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설비기술협회는 1984년 10월에 설비분야 최초의 정기 월간지인 ‘냉동공조기술(現. 설비/공조·냉동·위생)’을 창간하여 국내외 설비기술을 소개함으로써 설비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으며, 회지 외에도 초급 및 상급 냉동공조기술, 냉장창고, 흡수식 냉동기 실무, 자동제어 실무 등의 단행본을 발간하여 전문적인 설비기술 습득을 갈망하는 엔지니어들에게 필요한 참고서를 발행하였다.


또한 한국설비기술협회는 설비기술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사업에도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특히 공공부문에서 발주하는 설계와 감리용역에 설비엔지니어링사도 공동계약 당사자로 참여시켜야 할 당위성을 법리적으로 개발하였다. 그 결과 현재는 철도 및 지하철 역사, 터널 등의 엔지니어링 사업에는 설비엔지니어링사도 공동계약 당사자로 적용받고 있다.


특히 한국설비기술협회는 설비기자재 표준화를 통한 품질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하여 단체표준 제정 및 품질인증사업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특별공로패, 공로패, 표창패의 수상식도 함께 진행하였다.


▲ 한국설비기술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공로패 수상자




▲ 기단연 5개 단체장 등의 기념 케이크 절단


특별공로패는 한국설비기술협회 제7~10기 회장을 역임한 (주)신성솔라에너지 이완근 회장이 수상하였으며, 공로패는 (주)우원 김영호 전임회장, (주)한일엠이씨 최상홍 회장, 하스토피아신영(주) 정학모 회장, 양희찬 회장, (주)우원엠앤이 박봉태 회장, 장한기술(주) 유해성 사장 등이 수상하였다. 표창패는 임형택 사무국장이 수상하였다.


한국설비기술협회는 이번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나라 설비산업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공조·냉동·위생설비사’ 발간위원회(위원장 : 제13기 김영호/전임회장)를 구성하여 지난 9월에 출간하였다.


한국설비기술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준비위원장인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박진철 교수는 "최근 우리사회는 건축물의 대형화, 비정형화를 넘어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와 AI(Artificial Intelligence) 등에 의한 '4차 산업혁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 설비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라며 "지난 50년 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설비업계의 원로 및 선배님들이 틀과 방향을 잘 세워주었기에 오늘의 한국설비기술협회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