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비공학회(회장 정재동 세종대 교수)는 지난달 24일에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3 동계학술발표대회  (조직위원장 장영수 국민대 교수)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동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ESG를 선도하는 설비 기술이란' 주제로 열교환기, 공조설비, 냉동/열펌프, 실내환경/에너지, 건물에너지, 에너지생산/저장 등의 일반 세션과, 기술기준위원회, 콜드체인부문, 열펌프전문, 차세대 대체냉매, 클린룸설비전문, 여성설비위원회, 공조부문 등의 특별세션으로 다양한 분야의 학술논문이 발표되었다.

 대한설비공학회 정재동 회장은 "국가 정책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  중립과 에너지 이슈와 연관되어 대한설비공학회의 역할은 그 어떤 때보다도 중요하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의미있는 기술교류와 정책 제안들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특히, 올해 2023년에는 대한설비공학회가 회원수가 10,000명을 넘는 명실상부한 대표 학술단체로서 자리매김한 의미있는 한해였다."라며, "학술활동을 선도하고, 현장과 연계하며, 관련 정책에  적극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대한설비공학회의 역할에 많은 관심과 격려, 조언을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한설비공학회는 이날 총회에서 2024년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최준영 회장, 송두삼 차기회장, 장영수 선출직 부회장을 소개하였다. 제34기 최준영 회장은 “내년 설비공학회는 정회원, 우수기업회원, 특별회원 등에 대한 권익보호와 제반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회원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관련업체와 지속적인 MOU를 추진할 것이다.”라며 “언론매체 홍보를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자문위원, 평가위원, 심사위원으로 적극 참여해 사회기여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3 동계학술발표대회' 중 여성설비위원회 특별세션에서는 비전ENG 박보경 대표이사가 좌장으로 진행되었으며, 댄포스코리아 김지연 매니저가 '지속적 탄소 중립을 위한 고효율 빌딩 공조시스템 수배관 솔루션 제안'에 대하여, (주)엔아이씨이 신주영 상무가 '건물 안전환경을 위한 내진성능기반 물탱크 구조 구현 방안'에 대하여, (주)코젠 윤정아 부사장이 '안전환경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건물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2023 동계학술발표대회'가 끝난 후 진행된 제52회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학회상 시상 및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시상식에서 학회상으로는 한밭대 조진균 교수가, 기술상은 하이리움산업 김서영 대표가, AAA 학술상은 한밭대 윤린 교수가, IJACR 우수논문상은 조선대 오동욱 교수가 받았다. 또한 학회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한 이젠엔지니어링, 동부건설, 제이엔지, 지케이엔지니어링, 케이팩기술, 힘펠, HDC  현대EP, 해성엔지니어링이 감사패를 받았다. 제32기 회장으로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한 고려대 강용태 교수도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최상홍 인재 학술상은 고려대 대학원 이민우 박사와 서울대 대학원 정융이 수상하였으며, 최상홍 인재 기술상은 하이브리드 건조, 냉풍 데시칸트 건조 등 다양한 제습 및 건조기술 개발한 에이티이엔지 박승태 대표가, 고효율 에너지 자재 인증 및 수입제품 국산화 등 기술을 개발한 금성풍력 정형권 대표가, 유해가스 및  특수가스, 악취 제거 촉매제를 개발한 세일에프에이 김세희 대표가 수상하였다. 설비공학 분야의 학술발전, 기술발전 또는 유능한 여성 설비 발굴과 양성에 기여한 여성설비인에게 시상하는 여성설비인상은 상신프렌트 이종숙 대표가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