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학회 건축설비 위원회,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건축 및 공공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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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뉴스

대한건축학회 건축설비 위원회,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건축 및 공공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세미나' 개최

- 극심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건축과 그린리모델링의 동향 및 사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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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학회 건축설비 위원회(정재원 위원장) 주최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건축 및 공공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세미나’가 지난 8월 30일에 건축센터 강당에서 개최되었으며, 유튜브 생중계로도 송출했다. 


남유진 부산대학교 건설융합학부 건축공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정재원 대한건축학회 건축설비 위원회 위원장, 태성호 친환경건축기술연구소장, 박진철 서울·인천권 그린리모델링 플랫폼 센터장, 최철민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사무관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하여, 극심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건축과 그린리모델링의 동향 및 사례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총 3개의 주제발표 이후 토론자들과 함께 더욱 건강한 건축환경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한 여러 가지 논의가 진행되었다.


정재원 대한건축학회 건축설비 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그린 리모델링은 기존 건물을 첨단 기술과  지속 가능한 자재를 활용해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에너지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더 많은 신뢰 환경을   조성하고 동시에 환경 친화적인 스타일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린 리모델링의 이점은 에너지 효율성을 증가시켜서 건물 운영 비용이 절감되고, 탄소를 배출하는 여러 산업의 감소로 인해서 지구 온난화를 완화한다. 또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 기술이고, 개선된 환경은 건강과 생산성을 증진시킨다. 이 모든 이점은 그린 리모델링이 건물 소유자, 입주자에게 제공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라며, "하지만 이러한 그린 리모델링은 쉬운 과정이 절대 아니며, 기존 건물을 개선하려면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긍정적인 열정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 이에 이번 대한건축학회 건축설비 위원회 세미나에서 발표되고 논의하는 내용이 탄소 중립 및 그린 리모델링을 위한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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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철 서울·인천권 그린리모델링 플랫폼 센터장(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박진철 서울·인천권 그린리모델링 플랫폼 센터장(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은 '탄소중립과 그린리모델링    정책동향과 사례'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박진철 센터장은 "국토교통부에서는 2020년 말부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GR)사업의 인식 확산 및 저변확대를 위해 지역중심의 소통 및 홍보를 위한 거점 플랫폼을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다."라며,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는 위기이지만 한편으로는 재탄생(Rebirth)할 기회로, 에너지 분야에서는 화석연료에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건축물에서는 에너지 절약적이고 친환경적인 탄소중립건축으로 재건할수 있는 기회로 생각할 수 있다. 진정한 탄소중립건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건축인들이 우선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실천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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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연 강원권 그린리모델링 플랫폼 센터장(강원대학교 교수)

임종연 강원권 그린리모델링 플랫폼 센터장(강원대학교 교수)은 '그린리모델링 성과실현을 위한 건물 외피 커미 셔닝의 잠재력'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임종연 센터장은 "탄소중립 달성에 건축부문이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서는 설계 성능이 실사용량 베이스의 절감으로 이어진다는 신뢰도를 확보해야 하며, ECO2 기반의 설계 성능 평가는 장기적 관점에서 건축부문의 탄소배출량 감축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할아야 한다."라며, "설계 도서와 실제 건물의 성능에 대한 괴리를 줄이기  위한 솔루션으로서 건축물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 과정인 커미셔닝 프로세스의 정착이 중요하며, 특히 그린리모델링에 대해서 건물 외피 커미셔닝의 큰 역할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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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우 순환경제기반 탄소중립건축 센터장(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문진우 순환경제기반 탄소중립건축 센터장(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은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 및 개발기술 소개'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문진우 센터장은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이란 건물 전생애주기 즉 생산, 사용/유지관리, 해체/폐기, 재상용에 순환경제   개념을 도입하여 투입 에너지 및 자원의 재생산과 반복사용을 바탕으로 자원사용 및 폐기물을 절감하고,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고, 재활용율 향상을 통해 건축분야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술 및 적용의 총체를 의미한다."라며,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는 크게 4가지의 비전으로 정리된다. 첫 번째로 건축 분야 탄소 중립 관련해 산학 연구원의 거점 형태를 구축하는 것 이 연구의 가장 큰 목적이며, 두 번째로   전생애 주기 관련 탄소 중립 기술을 개발 적용함을 통해서, 세 번째로 국가탄소중립 녹색 성장 실현에 일조하고, 마지막으로 글로벌 리더의 연구 거점센터의 역할 수행 및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연구센터의 비전이다."라고 전했다.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가 국가 탄소중립 달성 및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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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마지막 순서인 토론에는 최철민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사무관, 오상근 한국건설안전환경실천연합 수석회장, 이명식 한국건축정책학회장, 태성호 건물탄소중립 평기기술연구 책임이 참가하였으며, 탄소 배출량을 평가하는 방법에 대한 기준 수립, 리모델링 건축물의 탄소 배점 평가에 대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이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