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 베트남에 한국 감리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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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기술연구원, 베트남에 한국 감리기술 전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베트남에 한국 감리기술 전수...
- 베트남 건설부 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감리기술 교육-
- 한국형 감리제도 수립지원으로 국내 감리·건설업체 진출 전망 밝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일산 본원에서 베트남 정부의 감리담당 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감리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자국내 감리를 담당하는 베트남건설부 건설공사 품질국가검사국 호앙

  하이(Hoang Hai) 부국장을 이번 방문단의 단장으로 파견하였다.


  이번 교육은 국토교통부 정경훈 국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며, 한국건설기술연

  구원 외에도 국내 감리 및 품질시험 관련 5개 업체에서 참여하여 한국식 감리제

  도에 대하여 이론및 현장교육을 진행하였다.


  현재 베트남에는 외국계 건설회사들이 다수 진출한 반면,관리 당국은 업체들의

  공사품질 등을 감독하기 위한 제도와 운영인력의 전문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 건설부는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을 통해 한국의 감리제도 도입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이번 교육은 한국감리제도 전수를 위한 사전단계로서

  진행하였다.


  베트남 공무원 감리기술 교육의 책임을 맡고있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정책

  연구소 박형근 연구위원은“베트남에 한국형 감리제도가 정착되면 국내 감리

  업체는 물론이고, 국내 감리제도에 익숙한 건설업체의 베트남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트남 건설부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국 공무원의 기초지식 축적을 지원하고,

  순차적으로 한국형 감리제도의 자국내이전을 희망하고 있다.

  한편, 한국건설기술연구원는 건설산업혁신센터를 개소하고, 개도국 등에 대한  

  건설기술 수출과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공무원 교육은 건설산업혁신센터의“건설기술관리 및 감리체계

  선진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KICT는 두바이 및 쿠웨이트 등에 건설기술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

  하여 개도국 공무원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2015년 현재,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 기술자문 250건, 기술지원사업 37개 추진,

  기술교류회 운영을 통한 151개 패밀리기업 지원, 베트남 기술설명회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