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2월 특집] 아이치현 국제전시장(Aichi Sky Expo)의 햇빛·바람·물·열원을 최적 운용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및 부하 평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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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2월 특집] 아이치현 국제전시장(Aichi Sky Expo)의 햇빛·바람·물·열원을 최적 운용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및 부하 평준화

- (주)다케나카 공무점/이시바시 료타로·호소자와 타카시

1. 머리말


아시아의 주요 도시는 경제발전 등을 위한 해외 공급업체와 일본 바이어 간의 상담 장소로서 전시회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일본 내 전시장의 총 면적은 다른 나라에 비해 그리고 경제규모에 비해 작아 전시회를 포함한 MICE(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의 성장이 요망되고 있다. 이런 흐름을 타고 아이치현은 국내외로부터 사람을 불러들이는 하늘의 현관 ‘츄부국제공항 센트레아’ 공항 섬 내에 일본 최초로 국제공항 직결형 국제전시장을 완성했다<사진 1><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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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아이치현 국제전시장의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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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건물의 개요

 

본 시설은 공항 섬 약 280,000m²의 광활한 부지에 바닥면적 60,000m²의 전시홀과 회의시설을 병설했고 공항 이용자에게도 개방되는 주차장은 약 3,450대의 수용능력을 갖췄다<그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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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평면도·입면도

 

공항 섬에는 복합상업시설, LCC용 제2 터미널, 복수의 호텔 등 새로운 시설이 같은 시기에 건설됐고 아이치현 국제전시장은 아이치현의 핵심시설로 자리매김해 교류·이노베이션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건물 1F에는 현관홀, 몰, 전시홀 A~F, 푸드 코트, 대여 회의실을, 2층에는 수변전·발전기실, 열원기계실을 각각 배치했다.

A전시홀은 바닥면적 10,000m²에 무주공간(無柱空間)의 전시홀로, 천장 유효높이는 20m다. B~F 전시홀은 각각 10,000m²의 전시면적에 천장 유효높이 14m를 확보했다<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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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전시홀의 내관

 

전시홀 B~F는 인접한 전시홀 간의 셔터를 올리면 하나로 연결되는 전시장(50,000m²)으로 활용되는 일본에서 가장 큰 전시 홀이다.

본 시설은 친환경 전시장으로 츄부국제공항에서 전 세계로 정보를 발신(發信)하는 에너지 절감형 시설로 계획됐다. 또한 메가 솔라 태양광 패널을 비롯해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갖추어 ZEB Ready(계획)·Nearly ZEB(실적)을 달성했다. 향후 국내 이용객은 물론 공항을 통한 해외 방문 이용객과의 국제교류·정보발신을 통해 ZEB화 전시장의 국제적인 파급효과에의 기여를 목적으로 한다.

천장고가 높고 평면적으로 광활한 전시장이라는 대공간의 특징에 맞춰 4가지의 에너지 절감·부하 평준화 기술 즉 ①햇빛, ②바람, ③물, ④열원을 최적의 운용으로 계획함으로써 실제 운용에서 도입효과가 컸다<그림 2>. 이 기술들은 츄부국제공항 주변의 자연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이벤트마다 부하변동이 큰 전시장의 특성에 맞는 유연성을 갖춘다. 

다음 장부터는 이 내용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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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햇빛·바람·물·열원을 최적 운용함으로써 에너지 절감·부하 평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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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기사는 2022년 12월호 ‘월간 설비기술’에 게재되어 있습니다.(월간지 구입문의(02)2633-4995)

본 원고는 일본공업출판주식회사 발행하는 ‘建築設備と配管工事’잡지에서 발췌하여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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